제주 어르신을 더 잘 모시는 주간보호센터가 있다?
- ciao105
- Mar 28, 2022
- 2 min read

저희 센터가 시작한 지 이제 6개월이 넘어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도움으로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일매일 어르신을 모시다 보니까 어르신의 작은 변화나 차이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주 하는 생각이 제주에 계시는 어르신을 더 잘 모실 수 있는 주간보호센터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입니다.
한국은 미국처럼 큰 나라가 아니라서 육지에 계시는 어르신이나 제주에 계시는 어르신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주일에 6일 어르신을 모시면서 차이점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첫 번째 차이점은 제주 어르신은 다른 지역 어르신보다 훨씬 더 자립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연세가 많이 드셔도 혼자 사시는 어르신도 많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혼자서 살아오신 어르신이 단체 생활로 들어오는 것이 색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독립적인 제주 어르신을 주간보호센터에서 어떻게 모시면 좋을까요? 저희가 내린 결론은 너무 간섭하지 않는 것입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은 실제로 상당히 바쁘십니다. 청소도 하셔야 하고, 식사 준비도 하셔야 합니다. 노인주간보호 센터에 오시는 어르신이라고 그 어르신이 집에서 아무 할 일 없이 저희만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이처럼 바쁜 제주 어르신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어르신 스케줄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간보호센터 입장에서는 어르신이 저희 시간표대로 움직여 주시면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어르신이 저희 고객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필요에 맞추는 것이 서비스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간보호 센터에만 있을 수 없는 제주 어르신의 시간에 맞추어 어느 정도 유연한 스케줄을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차이점은 제주 날씨입니다. 제주는 서울처럼 정말 죽을 것 같은 추위는 없습니다. 이 점은 연세가 있는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저희에게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좋은 점이 있다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제주의 강한 비바람입니다. 제주의 비바람은 어르신을 주간보호센터로 모시고 오는 것을 어렵게 합니다. 다행히 저희 센터 입구와 주차장이 바로 연결되어 있고, 입구 위에는 긴 처마가 있어서 제주의 강한 비바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바람이 거칠게 불 때 다른 곳보다 훨씬 더 조심해서 어르신을 주간보호센터로 모셔야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2가지 것이 육지와 다른 제주 주간보호센터가 고려해야 할 점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직 일도 노인주간보호센터가 1년도 안된 신생 기관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제주 어르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특색을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앞으로 어르신을 집중해서 모시면서 제주 어르신에게 더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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