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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등원을 가족과 상의 하지 마세요

  • ciao105
  • Mar 7, 2023
  • 1 min read


어르신이 인지가 좋으면 더 등록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르신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시는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 마다 다르지만 센터에 다니시면서 전에 없던 경제적 부담도 생깁니다. 이런저런 것을 고려하면 데이케어센터에 어르신을 등록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입니다.


그래서 많은 보호자분이 가족과 상의를 합니다. 저희 센터는 제주에 있어서 자녀분이 육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제주에 있는 주 보호자(배후자 혹은 자녀)분이 육지에 있는 다른 보호자분과 논의를 한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상의의 끝은 포기로 끝납니다.


왜 이렇게 주간보호센터 다니시는 것을 쉽게 포기할까요? 의견이 여럿이 있으면 당연히 거기에는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결정과 달리 노인주야간보호 센터 등록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의견이 있으면 주 보호자는 결정을 포기하기 쉽습니다. 주 보호자가 강하게 밀어부치면 불효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치매를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 의례 나타나는 노화과정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묘한 감정과 잘못된 지식으로 센터 등록을 자주 포기합니다.


포기는 특히 인지지원 등급이나 5등급 어르신의 보호자분이 자주 내리십니다. 왜냐면 낮은 등급에서는 어르신이 특별히 문제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그 상태로 지속될 것 같기도 하고, 더 좋아질 것 같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지는 않지만요...


제가 센터에서 상담하면서 드리는 말씀은 어르신이 강력하게 거부를 하시지 않는 이상 보호자분이 혼자서 결정하라고 말씀드립니다. 그 결정의 바탕은 치매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고, 그나마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주기적인 사회활동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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